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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N컬쳐

자전거 마니아를 위한 이색 자전거 여행 BEST 3!


자전거는 다이어트에도 건강을 위해서도 좋은 운동입니다. 게다가 최근에는 많은 사람들이 자전거에 흥미를 가지면서 교통수단으로 이용하는 경우도 많아졌는데요. 출퇴근이나 가까운 거리를 이동할 때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같은 생활을 반복하다 보면 싫증 나기 쉬운데요. 자전거를 좋아하지만 매일 반복되는 라이딩으로 지루함을 느끼는 분들에게 조금 특별한 자전거 여행을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하늘을 날고 싶다!

와이어 위를 달리는 자전거

▲ 출처: gcfilmfestival.com


영화 ET를 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이 영화의 하이라이트는 바로 ET를 자전거 바구니에 숨기고 달리다 하늘로 날아가는 장면인데요. 하늘에 떠 있는 달 앞으로 날아가는 자전거가 그려진 포스터만 봐도 영화의 감동이 밀려오는 것 같습니다. 아무도 없는 자전거 도로를 빠른 속도로 달리다 보면 이 영화 속 한 장면처럼 하늘로 날아가는 상상을 하게 되지만, 현실은 항상 땅 위에서 열심히 페달만 구르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영화 속 한 장면처럼 자전거를 타고 하늘을 날을 수 있다면 어떤 기분이 들까요?


▲ 출처: topsy.one


이런 기분을 상상이 아닌 현실로 체험할 수 있는 곳이 있습니다. 필리핀에 있는 다바오시 에덴 자연공원에는 허공을 가로지르는 스카이사이클(Skycycle)을 만나볼 수 있는데요. 스카이사이클은 단어 그대로 하늘에서 타는 자전거입니다. 말도 안 되는 소리처럼 들리겠지만, 사진에서 볼 수 있는 것처럼 자전거를 타고 하늘을 달릴 수 있습니다. 약 760m의 높이에 매달려 있는 와이어 위를 자전거로 달리는 것인데요. 안전장치를 하고 달리지만 발아래로 보이는 광경을 눈으로 직접 본다면 하늘을 나는 아찔함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이제 더 이상 하늘을 나는 ET를 부러워하지 말고 지금 바로 필리핀으로 떠나세요!




물 위를 달린다!

자전거 피트니스 센터


사람들은 누구나 한 번쯤 말도 안 되는 상상을 하며 혼자 피식 웃곤 하는데요. 그런 상상 중 하나는 빨리 달리면 물 위를 건널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한쪽 발이 물에 빠지기 전에 다른 발을 딛고 다시 빠지기 전데 다른 발을 딛는 것을 반복하면 가능할 것 같지만 현실적으로 불가능합니다. 사람보다 빠른 자전거 역시 불가능합니다! 결국 이런 불가능한 상상은 접고 현실적인 오리 배에 탑승하여 옆 사람과 열심히 페달을 굴러 대리 만족을 하는데요. 어설픈 오리 배 대신 좀 더 멋진 모습으로 물 위를 건너며 상상을 대리 만족할 수는 없을까요?


▲출처: businessinsider.com


프랑스 파리에서는 도시의 공공시설을 마련하기 위한 제안으로 센 강을 달리는 피트니스 센터를 제안했습니다. 겉모습은 조금 세련된 보트처럼 보이지만 내부에는 피트니스 센터에서 볼 수 있는 자전거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강 위의 피트니스 센터라니 상상이 안 가는데요. 45명이 탑승 가능한 센 강 위의 피트니스는 사람들이 자전거의 페달을 굴러 생긴 운동에너지를 전기에너지로 바꿔 보트를 이동시키는 방식으로 움직입니다. 또한 증강현실을 통해 다양한 야외 풍경을 즐길 수 있어, 보트에 탑승하는 많은 사람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할 것입니다.




땀 흘리며 즐기는

맥주 자전거


자전거를 타며 열심히 땀을 흘리고 여러분은 무엇을 하시나요? 한강에 나가면 많은 사람들이 열심히 자전거를 타고 땀을 흘린 뒤, 편의점 주변에 앉아 시원한 맥주 한 잔을 마시는 장면을 쉽게 발견할 수 있는데요. 뜨겁게 달아오른 몸을 식히며 가볍게 마시는 맥주 한 잔은 운동의 마무리를 알리며 마지막 남은 스트레스를 깨끗하게 털어내는 행복처럼 느껴집니다. 그러나 음주 라이딩은 언제나 위험! 그래서 맥주는 항상 자전거를 다 타고 나서 마셔야 하는데요. 독일에 가면 여러분이 좋아하는 자전거와 맥주를 함께 즐길 수 있는 맥주 자전거가 있습니다.


▲ 출처: junggesellenabschied-durch-stuttgart.de


맥주의 나라 독일! 맥주를 좋아하는 사람이 많은 만큼 맥주와 관련된 사업도 많은데요. 프랑크푸르트에 가면 시내를 돌아다니는 비어 바이크를 만날 수 있습니다. 이동식 바처럼 생긴 맥주 자전거는 맥주를 마시면서 자전거 페달을 굴러 이동을 하는데요. 술을 마시지 않는 운전자가 핸들을 잡고 시속 6Km로 운행하기 때문에 모두가 안전하게 맥주 자전거를 즐길 수 있습니다. 시원한 맥주와 즐거운 자전거 라이딩을 함께 즐기고 싶은 분들은 맥주 자전거를 추천해 드립니다.


세계 속 이색 자전거 여행 어떠셨나요? 벌써부터 심장이 두근거리지 않나요! 많은 사람들이 자전거를 타기 시작하면서 안전사고도 자주 일어나고 있는데요. 언제나 자전거 타실 때는 안전장비 꼭 착용하시기 바랄게요. 특히 절대 음주 라이딩은 안돼요!! 2017년 자전거 라이딩도 안전하고 즐겁기를 바라면서 이 글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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