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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N컬쳐

가을가을한 늦가을에 어울리는 도서 리스트 5선


가을은 흔히 독서의 계절이라 부르곤 하는데요, 왜 유독 가을을 독서의 계절이라 칭하는 것 일까요? 먼저 가을은 덥지도 춥지도 않은 딱 적당한 날씨를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지금은 실내 냉난방이 잘 되어있어 책을 읽는데 어려움을 전혀 느끼지 않지만, 아주 옛날에는 냉난방 시설이 갖추어져 있지 않아 너무 덥거나 추우면 독서하는데 많은 방해가 되었다고 합니다. 더욱이 가을에는 우리 몸의 행복 호르몬이라 불리는 신경전달물질 세로토닌의 분비가 적어지는데요, 이는 차분한 마음으로 독서하기 좋은 신체적 조건을 만들어 준다고 해요. 이게 바로 가을을 독서의 계절이라 부르는 이유 인데요, 어떠세요? 우리모두 독서하기 좋은 이 계절에 책 한 권으로 헛헛한 마음을 채워보도록 해요! 오늘은 가을과 어울리는 도서 5선을 추천해드리겠습니다.




가을의 로맨틱함
낭만적 연애와 그 후의 일상


한국인이 사랑하는 작가 BEST 순위에 드는 알랭 드 보통의 21년만의 장편소설 ‘낭만적 연애와 그 후의 일상’은 사랑의 균열을 보여주는 다양한 순간들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한 커플이 영원을 약속한 그 후, 낭만적인 삶들이 현실적인 삶으로 넘어오는 과정을 생생하게 보여주고 있어요. 현대 사회의 우리들은 사랑을 어떻게 시작하는지에 대해서는 과하게 많이 알고, 사랑이 어떻게 계속될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무모하리만치 아는게 없는 듯 하다며, 저자 알랭 드 보통은 일상의 사랑을 지키는 용기와 행복에 관해 유쾌한 통찰력으로 풀어놓았습니다.




아날로그 감성
블로노트


평소 라디오 듣는 것을 좋아한다면, 아날로그 감성이 듬뿍 담긴 타블로의 ‘블로노트’를 추천합니다. 블로노트에는 2008년부터 2009년, 2014년부터 2015년까지 타블로가 진행했던 타블로와 꿈꾸는 라디오에서 진행하던 한 코너의 짧은 글귀들이 모아져 있습니다. 주변의 인간관계부터 가족, 친구, 연인에 대한 이야기까지. 힘들고 지친 사람들에겐 가슴 따뜻해지는 위로가 될 수도 있고, 삶에 행복이 필요한 사람들에겐 행복과 웃음을 가져다 줄 수 있습니다.




소소한 일상의 아름다움
언어의 온도


언어의 온도 저자 이기주는 감성적인 표현과 소소한 일상의 아름다움을 표현하는 작가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번 ‘언어의 온도’라는 책 역시 일상에서 발견한 의미 있는 말과 글, 단어의 어원과 유래, 그런 언어가 지닌 소중함과 절심함을 농밀하게 풀어내고 있어요. 언어에 담긴 따뜻함과 차가움 등 적당한 온기를 표현해주며 ‘언어’란 한순간 나의 마음을 꽁꽁 얼리기도 하고 꽁꽁 얼어붙은 마음을 녹여주기도 한다며 이야기를 풀어나가고 있습니다.




시니컬한 블랙코미디
나 안 괜찮아


일러스트 툰 나 안 괜찮아는 책 제목부터 독자들에게 재미를 선사하는데요, 어떻게 읽으면 나 안 괜찮아! 이지만 어떻게 보면 나안~ 괜찮아로 읽힌답니다. 책 속에는 재미있는 일러스트와 함께 짧지만 굵은 메시지를 보내는 내용들이 담겨 있습니다. 사람이라면 느끼는 복잡미묘한 감정의 구간들을 이국적이고 과감하게 거친 선으로 표현해 놓았습니다. 저자는 인도에서 그림을 공부하고 꾸준히 일러스트를 그리며 SNS에서도 굉장히 유명합니다. 책을 읽고 난 뒤 저자의 SNS를 구경해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심리 이야기
자존감 수업


자존감 수업은 정신과 의사 윤홍균 원장이 2년 동안 심혈을 기울여 쓴 책이에요. 자존감이 우리의 삶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자세하게 풀어내고 있으며, 자존감을 끌어올리는 실질적인 방법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본인의 낮은 자존감으로 인해 내면의 불화와 갈등을 겪고 있는 이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어요. 또한 자존감의 영향을 직접적으로 받는 일, 사람, 사랑에 대한 관계 맺기를 집중적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사진출처: 인터넷 교보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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